청춘 기록/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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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월간 기록

벌써 2022년 9월이 지나갔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5월, 7월, 9월 두 달차로 월간 회고를 작성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한 달씩 작성하고 싶다. 9월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행복으로의 모험"이었던 것 같다. 내가 진심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행복하게 돈 벌 수 있을지 고민하며 몸으로 부딪혔던 시기였다. 또 경험에 미쳐있어서, 내가 배우고 새로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경험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했다. 9월 3일, 리눅스마스터 1급 1차 자격증 시험을 쳤다. 자격증 시험 준비가 늘 그랬지만, 이번에는 특히 학교 일정이 빡빡해서 시험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얼마 전 결과 공고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불합격'이었다. 뿌린 대로 거두니까,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9월 4일, SQLD(SQL 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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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대한 성찰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꾼 후에, 여러 앱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그 전에도 노트북, 아이패드 등으로 쓰고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있으니 유독 많이 사용했다. 그 중, 요즘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밀리의 서재'와 '인스타그램'이었다. 밀리의 서재에 관해서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역행자'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바뀌어 시간이 날 때마다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메리트에 많이 사용하는 중이다. 그럼, 인스타그램은 왜 사용하는 것일까? 단도진입적으로 말하면 '관심을 받기 위해'일 것이다. 부끄럽게도 나 또한 그런 목적으로 인스타질을 했었던 것 같다. 문득 인스타그램을 쓰는 시간이 많아지고, 일상 사이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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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월간 기록

5월 회고를 작성했었는데 벌써 7월이 다 지나갔다. 기말고사 끝, 방학 시작. 언제 내가 2학년이 됐지? 지속적으로 서버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 가끔 일을 미루는 내가 좀 싫지만, 그래도 꾸준히 여러 대회 진행하는 중이다. 항상 리더가 되고 싶은 나였지만,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는 걸 생각하면 또 주저하는 나였다. 또 내향형으로 돌아가고 있는 건지, 말투 하나하나 신경 쓰고 앉아있다. 차근차근 되짚어보자면, 2022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다. 이번에도 장기적으로 준비하진 않았고, 시험 몇일 전부터 불나게 준비했다. 그 탓이었는지,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는지, 80점대인 과목이 몇 개 있었다. 올백을 목표로 한 나로써는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였다. 내가 행동한 만큼만 돌아오는 법. 다시 되새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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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아리 면접 진행 회고

대소고 바인드 동아리에서 저번 주 7월 14일~16일 총 3일에 걸쳐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우리 후배인 7기 인턴쉽 채용을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사실 작년에는 내가 저 면접에서 면접자였는데, 이번에는 면접관으로 참여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번 면접은 1차 과제 -> 2차 기술면접 -> 3차 임원면접 프로세스로 진행했다. 이 과정이 실제 기업에 취업을 하는 데에도 낯익게 볼 수 있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해서, 이 과정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지원하는 사람이 많았다보니, 좀 더 빡센 면접 과정이 필요했다.) 기술 면접과 임원 면접에서는 미리 팀 내 회의를 통하여 질문을 정하고 몇 개의 질문은 그때그때 궁금한 것으로 하기로 했다. 우리가 미리 짜놨던 질문을 하면서, 그에 대한 꼬리 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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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I 7계층 발표 회고

오늘 정규 수업 시간에 OSI 7계층에 대해 20분 정도 발표했다. 다른 2명의 팀원들과 학습지를 만들고 PPT를 작성했다. OSI 7계층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물리계층부터 응용계층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발표로 OSI 7계층과 네트워크 장비들(랜카드, 허브, 스위치, 라우터 등)에 대해 좀 깊게 알게 되었고, 발표 실력이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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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자

성공하자. 누가 뭐래도 내 갈 길을 가자. 제발 주변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은혜와 고통을 차차 갚아나가기 위해 꾸준히 달리자. 나는 아직 어리다. 그래서 이겨낼 수 있다. 할 수 있다. 나를 둘러싼 모든 벽들에 들이받자. 절대 못 멈춘다. 내게 있어 꿈은 내 미래이고, 인생은 꿈을 성취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할 수 있다. 누가 뭐래도. 인간관계에 상처받지 말고, 나만의 신념을 가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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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생일에 2022년 상반기 회고하기

2022년 1월 1일이 되고 나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멀었다고 생각한 내 생일이 벌써 찾아왔으니, 내년도 눈 깜빡하면 찾아올 것이다 😭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될 게 뻔하니, 인상적인 일들과 그때그때 생각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 스프링에 입문하다 겨울방학 시작 후, 평소 배우고 싶었던 기술 스택인 스프링(Spring Framework)를 배우기 시작했다. 김영한 우아한형제들 기술이사님의 강의를 보며 진짜 흥미있게 배웠고, 그 결과 SOLID 원칙, 다형성 활용, Bean, IoC, DI 등의 개념을 익히게 되었다. NestJS로 개발하던 나는 Spring 원리를 배운 덕분에 NestJS에서 의존성 주입이 왜 필요한지, NestJS를 활용해 코드를 어떻게 객체지향적으로 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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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놀이터 고등부 1차 부트캠프 정리 : 홍성재 교수님 특강

기업가 정신은 스타트업 뿐만이 아니라 성장한 기업(대기업)에서도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사업이 될만한 꺼리를 찾는 임시 조직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그들의 아이디어가 될지 안 될지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사업은 반복성, 확장성, 수익성이 있어야 한다. 테스트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고, 테스트를 잘 해야 기업으로 성장한다. 테스트를 잘할 수 있는 팀원을 모으는 것이 팀 빌딩이다. 진보의 엔진은 거대 기업이고, 기술의 혁신은 자본주의의 힘이며, 기업가는 그 혁신의 주체이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슘패터 : 새로운 조합의 실행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 새로운 생산방식, 새로운 형태의 조직 구축으로 혁신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는 기업가의 역량 밀러 : 위험을 감수하고 진취적이며 혁신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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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을 지나며 드는 생각들

2022년이 왔다고 해맞이 등산 가고, 좋은 소식이 들려오던 때도 어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이렇게 벌써 몇 달이 지나갔다는 도입부는 하도 적어서 질린다. 나와는 반대의 길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문계를 선택한 친구들은 코앞에 내신과 수능이라는 담담한 벽이 서있을테지만, 우리 학교 특성 상 나는 이제 곧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인문계를 가서 좀 더 고민을 늦추는 게 좋았을까, 고등학교 -> 대학교 -> 대학원 루트를 타서 안정적으로 사는 게 좋았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아무리 성과를 내봐도 이런 후회는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나는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유명한 스타트업에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다. 내 생각을 공유하면서 사내 스터디를 통해 개발 실력도 가꾸고, 오픈 마인드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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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개발을 시작한 이유 | 2021년 회고

나는 2021년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6기) 그 후로 현재까지 꾸준히 백엔드 개발 공부를 하는 늅늅이 개발자이다. CS 지식을 포함해 아직 부족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지금까지 해온 활동들을 회고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 대소고에 입학하다 2021년 2월에 최종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대소고)에 입학했다. 나는 왜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대소고를 택했나? 대소고에 원서를 넣기 전으로 돌아가보자. 중학교 3학년 봄방학 시절에 생활코딩을 통해 html과 css를 접했고,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도 없이 몇 일간 강의를 계속 들었다. 웹이 무엇인지, 코딩이 무엇인지, html 태그 등의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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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스터디 탈락 후기!

평소에 우아한 형제들에 관심이 있었고, 우아한 형제들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바인드팀 동아리 동료에게서 '우아한 스터디'에서 스터디원을 모집하는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곧바로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 신청했다. 컴퓨터구조 관련 책 읽기를 목적으로 한 스터디에 신청했다. 처음에 될거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만약 된다면 내가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탈락하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아직 준비가 좀 덜 되었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기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된 사람'이 될 것이다. 결국에 우아한 스터디에 참가 신청하게 된 것도 더 탄탄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였기에, CS 지식을 탄탄히 하고 내가 파고싶은 언어를 깊숙히 파보면서, 말 그대로 '준비된 백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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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에게 Git을 알려주다 | 2022 학생전문가특강 회고

오늘(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준호라는 동기와 함께 학생전문가특강을 열었다. 몇일 전 모집하는 중 준호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여러 주제를 고민하던 중 가장 기본적 소양이라 생각한 Git을 선택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배운 것들, 얻은 것들을 회고하면서 기록해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교육 자료의 준비 아무래도 강의를 할 때 교육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전체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다. 그냥 글만 쭉 적혀있는 자료로 수업하는 것과, 가시적이고 이해를 돕는 자료들로 수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여러 수행평가와 자료 준비 시기가 겹쳐서, 준호가 거의 준비를 하고 내가 자료 수정/보완을 했다. 다음엔 확실히 여유 기간을 갖고 일찍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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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미치는 영향

얼마 전, 학교에서 국어 수업을 듣다가 일어난 일이었다. 국어 책에 나온 지문을 보고, 이게 '희극'인가 '희곡'인가를 맞춰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결국 나는 '희극'이라고 답해서 틀렸고, 선생님께서 틀리는 사람에게 딱밤을 때리라고 하셨다. 딱밤을 맞으며 그렇게 아프진 않았지만, 기분이 뭔가 언짢았다. 내가 소심하고 사소한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틀리면 딱밤을 맞는 것. 틀린 것은 잘못된 것인가? 틀리는 것은 성장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 틀림으로써 더 정확히 알게 되고,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된다. 그럼 이 '틀린 것은 나쁜 것'이란 생각은 잘못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잘못된 사실은 선생님으로부터 나와서 무의식 중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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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의 실망을 잘 다루는 법

적당한 거리로 지내고 있던 친구와 단짝이 되고 싶은 마음에 앞서갔다고 치자. 그러면 상대방을 가장 친한 친구로 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 친구가 다른 마음이라는 걸 아는 순간, 혼자 헤아릴 수 없는 실망을 느낀다. 내 진심을 몰라준다는 서운함에 미쳐버릴 지경이 된다. 조급한 마음에 친구에게 억지스럽고 과잉된 친절을 베풀어보지만, 오히려 더 큰 실망의 늪에 빠진다. 친구 또한 난처하고 혼란스러워한다. - 책 中 - 우리는 매일 사람을 대하며, 인간관계를 수도 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우리는 실망감을 너무나도 두려워한다. 적어도 나는 그래왔다. 나는 이렇게 잘해줬는데, 친구 혹은 선배는 그만큼의 선의를 베풀어주지 않는다던가, 심지어 비관적인 생각을 빙자한 비난을 받을 때도 있었다. 인간관계에서는 정답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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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기 위한 여정 |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읽고

삶은 결국 돈의 한 조각이다 '행복 = 돈'은 아니지만, '인생의 대부분 = 돈'이다. 현 세대를 대표하는 3포 세대와 88만원 세대의 이유는 돈에서 출발한다. 돈을 떼어놓고 확신할 수 없는 모습이 결코 속물적이거나, 미성숙한 것은 절대 아니다. 세상이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산 속에 혼자 사는 게 아니라면 종교에 귀의해서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니라면 당신이 희망하는 거의 대부분은 결국 돈이 있어야 이루어진다. 돈을 모른다는 것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당신의 삶을 모른다는 말과 같다. 돈을 알면 돈에 현혹되지 않는다. (돈을 몰랐기에 가졌던 자격지심과 불편함에서 자유로워진다) 돈을 알면 돈의 목적을 깨닫는다. (교환의 대상이 아니라 기회의 대상이 된다) 돈을 알면 오..

우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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