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많은 열아홉 학생입니다.

수필

열아홉 학생 끝과 스물 성인의 시작 | 2023년 회고

나는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회고글을 작성해 왔다. 그래서 올해도 빼놓지 않고 적어보려고 한다. 2021년, 2022년 회고를 작성한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 회고를 작성할 시간이 왔다. 항상 시간은 약속한 것보다 2배, 3배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학생의 순간에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이 젊음의 순간들, 느꼈던 감정들과 이뤄냈던 성취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을 통해 아카이빙 하려 한다. 원래 미리 작성해서 2023년 12월 31일에 업로드하려 했지만, 연말에 신한 연수때문에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1월 중순이 되어서야 틈틈이 작성했다. '이 사람은 2023년을 이렇게 살아왔구나'하며 부담 없이 끝까지 읽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뽑자면 단연 '취업..

수필

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개발자 인턴 2개월 회고

2023년 7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의 실리콘밸리 인턴 활동을 마쳤다. 교육청에서의 지원 덕에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 전액 지원을 받아 다녀올 수 있었다. 참고로 필자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를 다니며, 매년 약 10명 정도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다녀온다. 필자 또한 노력과 운 덕에 10명 안에 선발되어 다녀왔기에, 선발 준비를 위한 자료와 여러 값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 회고글을 쓴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글로벌 연수를 원하게 된 이유 고교 2학년 즈음부터 내 삶의 방향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정해졌다. 그 이후 주요 전공이었던 개발뿐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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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바인드 팀 활동 회고 (2021~2023)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은 2023년 4월 21일로, 바인드 팀(B1ND TEAM)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2022년으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우리 동아리의 문화이자 정해진 규칙인 '2학년이 전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고 3학년은 서포트만 할 것'에 맞춰 지금은 후배에게 인수인계를 끝내고 몇몇 기술적 서포트만 해주고 있다. 내 고등학교 2학년 생활의 대부분이 바인드 팀에서의 활동이기에 회고를 적어보려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지만, 굉장히 큰 배움과 성장을 거둔 시간이었다. (참고로 필자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6기이자, 바인드 팀 6기 팀원이다.) 1학년, 바인드 팀 인턴 활동 바인드 팀에서는 다른 교내 동아리와 달리 2학년부터 정규직(동아리 창체 인원)으로 채용하고, 1학년은 2학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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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형 개발자의 꺾이지 않은 꿈 | 2022 창업놀이터 회고록

고등학교 2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창업 경험 많은 기회와 변화를 마주했던 시간 얼마 전 한 해의 끝을 알리는 창업놀이터 페스티벌(2022년 12월 16일)에 참가하면서, 드디어 2년(2021년~2022년 후반)을 함께했던 창업놀이터 활동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작년(2021년)에 이어서 올해(2022년) 팀원들과 창업놀이터에 한번 더 도전하기로 다짐하고, 여러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불태웠다. 인터뷰, 발표 등에서 여러 번 말했던 사실이지만 굳이 같은 아이디어로 같은 대회에 한번 더 참여했던 이유는 '아쉬움'때문이었다. '그때 조금만 더 페르소나를 잘 분석하고, 조금만 더 창업의 본질을 꿰뚫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 말이다. 한 해 더 도전한 후에도 아쉬운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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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개발을 시작한 이유 | 2021년 회고

나는 2021년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6기) 그 후로 현재까지 꾸준히 백엔드 개발 공부를 하는 늅늅이 개발자이다. CS 지식을 포함해 아직 부족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지금까지 해온 활동들을 회고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정리하려고 한다 :) 대소고에 입학하다 2021년 2월에 최종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대소고)에 입학했다. 나는 왜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닌 대소고를 택했나? 대소고에 원서를 넣기 전으로 돌아가보자. 중학교 3학년 봄방학 시절에 생활코딩을 통해 html과 css를 접했고,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도 없이 몇 일간 강의를 계속 들었다. 웹이 무엇인지, 코딩이 무엇인지, html 태그 등의 개념을..

신념을 가진 Generalist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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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학생 끝과 스물 성인의 시작 | 2023년 회고

나는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회고글을 작성해 왔다. 그래서 올해도 빼놓지 않고 적어보려고 한다. 2021년, 2022년 회고를 작성한 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 회고를 작성할 시간이 왔다. 항상 시간은 약속한 것보다 2배, 3배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학생의 순간에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이 젊음의 순간들, 느꼈던 감정들과 이뤄냈던 성취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을 통해 아카이빙 하려 한다. 원래 미리 작성해서 2023년 12월 31일에 업로드하려 했지만, 연말에 신한 연수때문에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1월 중순이 되어서야 틈틈이 작성했다. '이 사람은 2023년을 이렇게 살아왔구나'하며 부담 없이 끝까지 읽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뽑자면 단연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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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개발자의 23kg 감량 다이어트 회고

약 1년간 유산소 운동 및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하며 23kg 감량에 성공했다. 2022년 초 당시 82kg였지만, 지금(2023년 6월)은 59kg(체지방률 13.5%)이다. (인바디 점수는 60점 초에서 80점까지 찍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지 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나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공 특성상 시간을 내어 체중 및 건강 관리를 하기도 쉽지 않고, 해당 직종의 어른들을 보면 체중 관리에 실패한 개발자 분들이 조금씩 보였다. 나 또한 공부의 절대 시간을 최대치로 만들기 위해 운동을 소홀히 했고, 먹는 것도 좋아하여 고등학교 1학년 당시 비만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고도 비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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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개발자 인턴 2개월 회고

2023년 7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의 실리콘밸리 인턴 활동을 마쳤다. 교육청에서의 지원 덕에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 전액 지원을 받아 다녀올 수 있었다. 참고로 필자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를 다니며, 매년 약 10명 정도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다녀온다. 필자 또한 노력과 운 덕에 10명 안에 선발되어 다녀왔기에, 선발 준비를 위한 자료와 여러 값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 회고글을 쓴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글로벌 연수를 원하게 된 이유 고교 2학년 즈음부터 내 삶의 방향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정해졌다. 그 이후 주요 전공이었던 개발뿐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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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주최 해커그라운드 해커톤 회고

2023년 6월 21일 ~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해커그라운드 해커톤에 참가했다. 꽤 다사다난했던 대회였고, 배우고 생각했던 게 많은 대회였기에 회고를 적어보려 한다. 팀 결성 하이톤 참가 이후 밤새는 해커톤에 참가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대소고 3학년의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나는, 이번 대회가 재미있어 보여서 참가 신청을 했다. 내가 신청하기 전에 김준호, 최민재 동기가 미리 신청해서 그 친구들과 같이 팀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번 해커톤 팀의 인원은 4명이라서,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팀빌딩 시 초면인 대학생 분을 섭외하기로 계획했다. 학교에서 인정 결석 처리를 받고, 학교 버스를 타고 엑스코에 도착했다. 참가자 등록 후 티셔츠, 스티커 등의 굿즈를 받고 대회장에 들어가니 이미 여러 팀들..

개발 기록

java.io.NotSerializableException가 Spring Entity(Dto)에서 일어날 때 원인, 해결 방법

해결 방법 기본적으로 NotSerializableException이 일어나면 해당 클래스를 직렬화(implements Serializable)하면 해결된다. 이 오류는 아래 사진처럼 java.io.NotSerializableException 뒤에 익셉션이 발생한 클래스를 알려주는데, 그 클래스를 수정하면 되는 것이다. public class Product implements Serializable { @Id @Column(length = 50) private String id; @Column(nullable = false, length = 500) private String name; } 위 코드에서 implements Serializable을 통해 직렬화가 가능한 클래스라는 것을 명시했다. 원인 필자는..

개발 기록

spring.jackson.property-naming-strategy 설정 적용 안될 때 해결 방법 (@EnableWebMvc)

문제 필자는 백엔드 API에서 받는 request 및 리턴하는 response JSON의 형식을 스네이크 케이스로 통일하고 싶었다. 그를 위한 방법은 1. request, response 클래스에 @JsonNaming(PropertyNamingStrategies.SnakeCaseStrategy.class) 어노테이션을 다는 방법 2. application.properties에 spring.jackson.property-naming-strategy=SNAKE_CASE 설정을 추가하는 방법 (전역) 크게 이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1번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request, response (dto) 클래스 모두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롭고, 코드도 지저분해진다. 그리하여 2번 방법을 사용하려고..

개발 기록

빌드, 컴파일 차이

컴파일 소스코드를 바이너리 코드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java의 경우 컴파일의 결과로 JVM에서 실행 가능한 바이트코드 형태의 ".class" 파일이 생성된다. 컴파일은 빌드를 진행하는 과정 중 하나이다. 빌드 소스 코드 파일을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형태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java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자가 작성한 java 소스코드와 정적 파일들에 해당하는 resource가 존재하는데, 빌드를 실행한다면 소스코드를 컴파일하여 .class 확장자 파일로 변환하고, resource를 .class에서 참조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로 옮긴 뒤, META-INF와 MANIFEST.MF들을 하나로 압축한다. 일반적으로 빌드 툴은 전처리(Preprocessing), 컴파일(Compile),..

수필

2023월 4월 회고

4월 3일, 포트폴리오 특강 진행자들의 회식이 있었다. 특강 진행 그 자체로 보람차기도 했고 하나의 이력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했지만, 학교 측에서 진행자들에게 '회식'이라는 보상을 준 것이 너무 감사했다. 소고기 무한리필 집에서 고기를 원없이 먹은 기억이 있다. 4월 7일, 신한은행 ICT 특성화고 전형에 서류를 제출했다. 자기소개서를 모두 적고 다듬는 데 시간이 좀 오래 지체되었으며, 나머지 수상 경력 및 자격증, 내신 성적 등을 기입하는 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건설적으로 해왔던 내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또한 요즘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를 적는 일이 많아져 그에 관한 노하우도 늘어나고 있다. 얼마 후 결과가 나왔는데, 서류 합격이었다. 아직 갈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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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도담, 바인드 팀 활동 회고 (2021~2023)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은 2023년 4월 21일로, 바인드 팀(B1ND TEAM)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2022년으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우리 동아리의 문화이자 정해진 규칙인 '2학년이 전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고 3학년은 서포트만 할 것'에 맞춰 지금은 후배에게 인수인계를 끝내고 몇몇 기술적 서포트만 해주고 있다. 내 고등학교 2학년 생활의 대부분이 바인드 팀에서의 활동이기에 회고를 적어보려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지만, 굉장히 큰 배움과 성장을 거둔 시간이었다. (참고로 필자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6기이자, 바인드 팀 6기 팀원이다.) 1학년, 바인드 팀 인턴 활동 바인드 팀에서는 다른 교내 동아리와 달리 2학년부터 정규직(동아리 창체 인원)으로 채용하고, 1학년은 2학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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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생각 톺아보기

원래 속마음을 적던 일기를 비공개로 돌렸다. 주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지금의 내 원동력을 잃지 않고 싶어서 일부 생각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래 단락들은 각각 다른 날에 쓰인 문장들이다. 빼꼼이가 보고 싶다. 우리 가족도 보고싶다. 그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동시에, 그들에게 행복을 줘야겠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 나 또한. 행복을 위해 달려가자. 불합격이란 소식이 계속 들려와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제는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한다. 내 한계는 내가 정한 것일 뿐, 내가 경험해 봤잖아. 그런 용기를 갖고 싶다. 공무원이면서도,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용기. 그런 사람에게 타국 근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지겠지. 실리콘 밸리 연수도, 해외여행도 모두 이루자. 소중한 사람과..

개발 기록

docker no space left on device 트러블 슈팅 | EC2 프리 티어 오류 해결

발단 평소처럼 개발 후 Github에 올리고, Github Actions를 통해 EC2 서버로 CD 진행 중에 err: docker: failed to register layer: Error processing tar file(exit status 1): write /usr/local/openjdk-11/lib/server/classes.jsa: no space left on device.\ 오류가 발생했다. CD 때문에 꺼진 서버는 프로덕션 서버였기에, 1분이라도 빨리 해결해야 했다. (참고로, 필자는 EC2 프리티어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아래에 시도했던 해결 과정, 그리고 마침내 해결한 방법을 적었다. 해결 시도 1 : 메모리 부족인가 프로덕션 서버 CD 중 갑자기 나타난 no space 오류에,..

수필

교내 후배에게 포트폴리오(이력서) 특강 진행 회고

오늘(2023년 3월 23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후배 포트폴리오 특강(3학년 포트폴리오 우수 사례 안내 특강)의 막을 내렸다. 한 번의 발표로 보이지만, 기획 및 준비, 발표까지 꽤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회고를 적으려 한다. 2023년 현재 필자는 3학년이고, 2학년 후배를 대상으로 특강 진행을 주도했다. 아직 취업도 하지 않은 내가 뭐라고 특강을 진행하나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몇 번 포폴을 고치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경험을 나누는 게 훨씬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여 기꺼이 공유해 주기로 했다. 특강 진행자들을 모으다 나는 몇 주 전부터 원티드 이력서를 기업에 뿌렸지만 오는 답은 항상 '불합격'이었기에, 포트폴리오 및 이력서를 싹 고쳐보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

개발 기록

Github Actions CD 트러블슈팅 모음 (SpringBoot 서버 + Docker + AWS EC2)

Github Action과 EC2를 이용해 Spring Boot 서버를 배포하고 CD(Continuous Deployment)를 시도하면서, 별별 에러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에러 해결의 일대기를 한 번 적어보려 한다. 여기서 설명하는 레포지토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github.com/EAT-IT-DOG/eatitdog-server-v2 먼저, 나는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CD를 처리하려고 계획했다. EC2 프리티어는 굉장히 작고 소중하기 때문에 EC2에서 빌드하기 보다는 빌드된 docker 이미지를 풀받아서 컨테이너를 올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Jenkins 말고 Github Actions를 사용한 이유는..

개발 기록

작고 소중한 EC2 프리티어 사용률 100% 찍을 때 대처법

무료인 EC2 프리티어를 사용할 때, 자바 빌드를 하다 보면 CPU 사용률이 100%를 찍으며 EC2 서버가 멈춘다. 이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는, EC2 프리티어를 사용할 경우 t2.micro의 RAM이 1GB밖에 되지 않아, 메모리가 부족하여 ssh 접속도 멈추는 경우이다. 나도 이 문제때문에 EC2와 멀어졌다가, 최근 해결법을 알아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사전에 swap 메모리를 할당한다 아래처럼 EC2 인스턴스의 리눅스 쉘에 명령을 입력하여 작업한다. 임시로 swap 메모리를 설정하게 되면, 프리티어의 EC2 메모리가 부족하더라도 swap 메모리로 메꿔 여러 개의 프로세스를 동시에 띄울 수 있게 된다. EC2 프리티어의 기본 RAM이 1GB이니, 2GB swap 파일을 만들어 할당한다. (128MB ..

개발 기록

HTTPS 도대체 왜 쓰는 거야? | HTTPS, SSL Handshake

선행 지식 CA (Certificate Authority) :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기업. SSL을 적용하기 위해 인증서가 필요한데, 인증서는 서비스의 정보, 서버 측의 공개키가 포함되어 있다. Handshake : 통신 시작 시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서로 신분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이다. 대칭키, 비대칭키 HTTP 통신의 허점 우리가 기본적인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웹서버(웹앱서버)를 띄워 로그인 API를 호출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버로 보내면 입력한 텍스트는 누구든 알아볼 수 있는 평문으로 보내진다. 만약 누군가가 중간에서 이 정보를 탈취한다면 유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고스란히 알게 된다. 이러한 치명적인 보안적 허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증서를 발급받고, 그 인증서를 기반으..

개발 기록

HTTP 쿠키, 세션, 토큰 뿌시기 + 토큰(JWT) 보안 전략

HTTP 특성 HTTP는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한 서버/클라이언트 모델을 따르는 프로토콜이다.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요청을 보내면, 서버는 응답을 보냄으로써 데이터를 교환한다. HTTP는 비연결성 및 무상태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HTTP는 요청 처리 후 연결을 끊어버리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상태 정보 및 현재 통신 상태가 남아있지 않다. 비연결성의 장단점 이 비연결성의 장점은 서버의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다수의 클라이언트와 연결을 유지한다면 자원 낭비가 심해질 것이다. 허나 비연결성은 클라이언트를 식별할 수 없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로그인을 하더라도 다음 요청에서 해당 클라이언트를 기억하지 못해서, 무한 로그인을 해야 할 것이다. 심지어 브라우저 새로고침을..

수필

20대에 뭘 하면 좋을까요?

해당 글은 드로우앤드류 님의 20대에 인생이 결정되는 진짜 이유 (with 남인숙 작가님)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복기하기 위해 기록한 글입니다. '나'라고 칭한 것은 블로그 저자 본인이고, 다른 인물들은 '~~님'으로 칭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위의 영상을 보시고,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대에는 어떤 걸 하면 좋을까? 20대에는 어떤 걸 해야 된다는 거에 고민을 너무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해야 한다. 일단은 뭘 해야 할지 방향을 알아야 하는데, 그냥 봐서는 모른다. 남인숙 작가님은 20대때 안개가 주변에 깔려있고, 갈 길이 도저히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 안개가 걷힐 생각을 안하면 무작위로 더듬더듬 가야 한다. 뭐가 만져지..

돈 공부

사회초년생 부자되는 습관 4가지 - 박민수(최고민수)

해당 글은 뿅글이 님의 50억 자산가가 말하는 부자되는 습관 5가지 (박민수_aka 최고민수)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복기하기 위해 기록한 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위 영상을 보시고,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습관만큼 중요한 것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게 좋긴 한데, 한 편으로는 20대때 충분히 노는 것이 좋다.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계획성 있게) 놀면서, 즐거운 모먼트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 노트 한 권을 마련해서 꾸준하게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부자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면 '너무 긴 미래를 보지 않고 짧은 목표들을 충족해 가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 네가 제일 즐거워하는 일을..

수필

고등학생 개발자, 처음 이력서(Resume)를 작성해보다

우리 학교(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매년 레주메 북(Resume Book)이란 것을 만드는데, 그 안에는 그 시기 3학년들의 이력서들이 담겨있다. 물론 나 또한 이제 3학년이기 때문에,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네시간 정도를 갈아서 머리를 쥐어짜내 만들었다. (사실 양식은 정해져 있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보다는 훨씬 수월했지만, 웹 한글의 자잘한 오류 및 세세한 내용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물론 이번에 내가 적은 이력서는 보통 회사에 제출하는 형식의 이력서와는 조금 다를 것이다. 고등학생이라는 부분에 맞춰 만들어진 양식인 것 같았다. 적으면서 내가 전공 쪽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여러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도 드러나서 꽤 뿌듯했다. 이런 형식으로 관심 분야, 주요 보유 기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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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형 개발자의 꺾이지 않은 꿈 | 2022 창업놀이터 회고록

고등학교 2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창업 경험 많은 기회와 변화를 마주했던 시간 얼마 전 한 해의 끝을 알리는 창업놀이터 페스티벌(2022년 12월 16일)에 참가하면서, 드디어 2년(2021년~2022년 후반)을 함께했던 창업놀이터 활동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작년(2021년)에 이어서 올해(2022년) 팀원들과 창업놀이터에 한번 더 도전하기로 다짐하고, 여러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불태웠다. 인터뷰, 발표 등에서 여러 번 말했던 사실이지만 굳이 같은 아이디어로 같은 대회에 한번 더 참여했던 이유는 '아쉬움'때문이었다. '그때 조금만 더 페르소나를 잘 분석하고, 조금만 더 창업의 본질을 꿰뚫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 말이다. 한 해 더 도전한 후에도 아쉬운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우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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