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결국 돈의 한 조각이다
'행복 = 돈'은 아니지만, '인생의 대부분 = 돈'이다.
현 세대를 대표하는 3포 세대와 88만원 세대의 이유는 돈에서 출발한다.
돈을 떼어놓고 확신할 수 없는 모습이 결코 속물적이거나, 미성숙한 것은 절대 아니다.
세상이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산 속에 혼자 사는 게 아니라면
종교에 귀의해서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니라면
당신이 희망하는 거의 대부분은 결국 돈이 있어야 이루어진다.
돈을 모른다는 것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당신의 삶을 모른다는 말과 같다.
돈을 알면 돈에 현혹되지 않는다. (돈을 몰랐기에 가졌던 자격지심과 불편함에서 자유로워진다)
돈을 알면 돈의 목적을 깨닫는다. (교환의 대상이 아니라 기회의 대상이 된다)
돈을 알면 오직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함을 알게 된다.
돈의 실체를 마주할 때
불행은 비교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에 생긴다.
돈을 과시하고 돈이 전시되는 시대에서 돈 크기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당신이 가진 돈에 집중하자. 당신이 가진 돈을 실체가 있고, 당신이 가진 돈은 거짓이 없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때
돈의 시각에서 소득이란, 벌고 쓰고를 거친 후 당신에게 남은 자본의 전부이다.
2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이 남으면 소득은 100만 원이다.
10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이 남아도 소득은 100만 원이다.
이것은 잉여 자금이다.
돈을 알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두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소득의 개념을 새롭게 잡고, 잉여 자금을 확보하여 돈을 마련한다.
그 돈을 기회의 대상으로 인식하여 새로운 수익 형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잉여 자금의 최대치도 결국 급여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이 필요하다)
돈을 기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람, 돈을 가지고 어떤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공부하는 사람은 '투자자'이다.
투자는 시간과 정성이다.
투자와 도박은 내가 투여하는 자금에 어울리는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지, 쏟지 않았는지로 나뉜다.
당신이 쏟은 노력보다 높은 수익이 나온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
반드시 돈이 나의 노력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서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투자는 하나의 생산수단이다.
자신만의 생산수단을 결정하기 위해, 지금의 자신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실패를 경험한 것과 실패를 인정한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인정하고 그 실패에서 배움을 찾는 조건이 있어야 한다.
1단계 : 잉여 자금 0원~1000만 원
1단계는 모으고, 배우고, 느끼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최고의 투자 행위는 적금이다.
적금을 하는 동안 투자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돈을 모으는 동안, 거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여왔는지를 알아야 하며,
앞으로의 투자 수단들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예측해야 하며,
무엇보다 투자를 당신의 관심 안에 가두어야 한다.
여기서의 예측은 맞추기 위한 행위가 아닌,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행위이다.
2단계 : 잉여 자금 1000만 원~1억 원
당신이 선택한 투자 수단과 관련된 책을 세 권 사서, 그 책에 적혀 있는 방법을 그대로 실행해보라.
단돈 100만 원만 가지고 투자를 시작하라.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기본 소양은 이미 위 단계에서 갖춰졌다.
(책을 고르는 기준 예시 : 원리나 용어를 설명한 이론적인 책 + 저자의 경험이 담긴 책 2권)
여기서, 작가가 여전히 투자를 하는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운전도 투자도 결국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알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다.
100만 원씩 최소 열 번의 기회를 만들고 경험을 모두 기록한다면 이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은 경험을 통해 완성된다.
3단계 : 잉여 자금 1억 원~5억 원
이 단계에서는 가장 먼저 투자의 날을 세워야 한다.
...
(미완성)
방학이 끝나기 전, 경제를 보는 눈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하고 싶어서 (그리고 올바르게 투자하는 법을 알기 위해)
도서관에서 투자 관련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경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주변에서, 심지어 공중파로 방영되는 드라마에서조차 주식투자는 '집안을 말아먹는 짓'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돈의 속성, 부의 추월차선,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을 완전히 고쳐먹게 되었다.
주식 투자는 단순한 투기 행위가 아니며, 돈을 기회로 삼아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거의 유일한 행동이라는 것을.
그리고 주식을 산다는 것은 주주가 된다는 것이며,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임을.
이 책은 주식의 이론을 알려주는 책도 아니고, 주식 투자의 전체적인 경험을 술술 풀어낸 책도 아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되기 위한 지도를 그려줌으로써, 금융 문맹이자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발판을 내준 것 같다.
물론 발판에 올라서기만 하면 끝이 아니다. 다음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계속 올라가야 한다.
금융과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끝없이 기업을 분석하고 이론들을 몸소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그 여정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끝에는 내 꿈을 위한 경제적 자유가 뒤따라올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