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및 SW마이스터고 4개교 연합 웨비나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사전질의에 참여하여 질문 대표 학생으로 선정되어, 평소 궁금하던 것들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었다.
아래에 SW산업/개발 관련 웨비나 내용을 짧게 정리해보았다.
첫 번째 세션 : 소프트웨어로 뭘 하지? (조영훈 실장)
현재까지의 해외 소식들을 알아보자.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 등의 상황.
또한 미국과 일본의 프라자 합의(Plaza Agreement, 1985)에서 미국의 빚이 커지고, 엔화를 올림으로써 빚이 가벼워짐.
중국도 최근 지속적인 대미 수출 흑자. 남아도는 달러를 미국 국채 매입으로 달러화로 조정 불가능.
합의되지 않으면 환율 공격. (환율조작국)
미국에는 애플, MS, 오피스 소프트웨어, 알파벳, 구글, 유튜브 등의 빅테크 기업이 막강한 힘을 가짐.
또한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애플, 구글 등의 플랫폼 기업도 부상하고 있다.
그리하여 최근 한국에서 구글 인앱결제 관련 방지법도 제정했다.
가상화폐 열풍도 일었는데,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도 2년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 동향도 살펴보자.
비대면 시대에 유튜버가 인기 희망 직업이 되었다.
또한 한국판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근로자의 근로 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었다.
국내에서 네카라쿠배 등의 플랫폼 기업이 부상하였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
한국이 K-Culture Syndrome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Software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가 없었다면 떠오르지 않았을 이슈들이다.
이러한 코로나 19가 소프트웨어를 크게 부각시켰다.
IT의 중요성을 모든 사람에게 경험하게 하고, (재난지원금, 백신, 감염자 경로)
경제가 어려워도 IT/SW 분야는 활황(인재난)이었다.
또한 비대면(Un-tact) 시대에는 전통 기업이 SW수요를 창출하고,
SW분야는 재택/원격지 근무에도 강점이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 IT 동향은,
SW산업진흥법을 전부 개정했다. 이는 SW산업에 국한하던 것을 SW 전 분야로 확대했다.
e커머스와 스마트워크, 에듀테크 SW, OTT 등의 디지털 전환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해 가속화되었다.
인공지능 시장도 급성장하였다.
아래처럼 SW 중심의 산업 구조도 변화되었다.
소프트웨어의 트렌드는,
1. SI, 패키지 -> Cloud (Saas)
2. AI / Big Data : 로봇 어드바이저,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3. XR = AR + VR
4. 메타버스 (Metaverse)
우리는 그럼 AI, 메타버스들에 대해 배워야 할까?
우리는 그럼 뭘 해야할까?
1.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
- Low Coding, No Coding
- 정보화의 궁극적 목적은 구축이 아님 (원래 사업의 목적임. 배민을 예로 들면 배달을 편하게 하기 위해.)
2. 현재 유망한 기술이나 트렌드를 쫒지 말자.
- IT/SW도 Fashion의 반복
(Mainframe -> Client/Server -> WEB -> Cloud)
3. 창업 vs 취직 (대기업 vs 중소기업)
- 대기업은 안정되겠지만, 내 꿈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안정적일 것이다.
- 중소기업을 많이 관심있게 보자. 대부분의 회사가 100명 이하의 기업이지만, 굉장히 효율적으로 일하고, 대기업과 비슷한 페이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적인 생각은 계속 해야 한다. 사고는 잊지 말자.
문제 해결 능력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Q. 소프트웨어로 어려운 사람과 국가를 도울 수 있을까요?
A. 이 부분을 우리가 직접적/금전적으로 나서서 돕는 것은 어렵지만,
불합리한 것을 말리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국제 정세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
물자 보다는 우리의 머리를 빌려주자.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충분히 도울 수 있다.
사회적 문제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IT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Q. 연세가 많으신 분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분들, IT 소외계층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A. 조작이 어려우면 음성 지원을 한다거나, 더 쉽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그 분들이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여러분 세대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Q.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몇몇 기업이 독점하고 횡포를 부리는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최근 가격 등에 대해 플랫폼 기업이 횡포를 부린다.
플랫폼 기업과 하청 기업들이 어떻게 같이 일할 것인지도 고민을 해야 한다.
법적으로 이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Q. 젊은 층의 부동산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혜택은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 좀 더 우리 소프트웨어가 확고해지면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을 거를 수 있다.
우리 소프트웨어가 할 수 있는 것은 혜택 관련 대상자를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다.
Q.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야놀자가 숙박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관련업인 것처럼, 모든 것은 서비스화 되고 있다.
다른 융합적인 것에서도 충분히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OS 같은 것들의 기초적인 레벨이고, 나머지 기업들은 서비스 기업들로 바뀌고,
유니콘 기업이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싶다.
두 번째 세션 :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의 현황 및 발전 방향 (박우명 리더)
4차 산업 혁명의 시기가 왔다.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를 선사할까? 암울한 미래를 가져올까?
인공지능은 고정된 규칙에 따라서 동작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Machine Learning(기계 학습) -> Deep Learning(딥러닝) -> Large-scale Model
머신 러닝은 데이터 속에 숨어있는 패턴이나 분포를 학습해서 추론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머신 러닝이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과거의 데이터로부터 확률적인 패턴을 유추할 수 있는 문제이다.
딥러닝은 머신 러닝 중에 한 종류로,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Neural Node : 사람의 뇌 속 뉴런을 참고하여 만든 구조)
(Neural Network : Newral Node를 여러 개 연결한 구조)
기존 AI 개발 방식 : 각 문제별 데이터 확보 및 개발로 많은 시간 및 리소스 필요
새로운 AI 개발 방식 : 하나의 커다란 모델을 일반화하여 플랫폼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문제에 빠르게 적용하는 방식 (Big Model)
Big AI 모델의 파라미터 수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