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마이스터고 졸업생 및 현 우아한 형제들 강석진 프론트 개발자의 한 마디
단순히 참여에 의의를 두지 않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성장점이 무엇이 있었는지, 내가 어떤 도전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것들을 포트폴리오에 녹여 내면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오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에 꼭 맞는 일을 해야 한다.
백엔드, 프론트엔드 등의 개발들의 원론적인 것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플랫폼일 뿐이다.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코드를 짜자.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
소통이 왜 중요할까?
세상이 변하고 있어서이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재상은 성실성이었지만(사람이 모든 일을 했기 때문에), 2000년으로 넘어오면서 도전 정신과 창의성이 가장 좋은 인재상을 결정하게 되었다. (기계가 하지 못하는 것들)
모든 산업 방면에서 AI가 활성화되면서, AI와 인간의 경계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AI와 다른 인간의 특징은 '한 명 + 한 명 = 2인분 + 알파'이다. (몇 명이 같이 협동하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뜻)
그리하여 협업, 함께 일할 수 있는 존재를 인재상으로 선택하였고, 그러므로 신뢰, 소통이 중요하다.
근무 환경이 변하고 있어서이다.
요즘 점점 원격(재택) 근무의 환경이 되면서 올바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럼 요즘 가장 많이 겪는 소통 갈등은 무엇일까? 바로 세대 갈등이다.
이것은 서로 살아온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다.
또한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쓴다. (메세지를 주고받을 때 이모티콘을 보는 관점 등)
세대가 다르고 이해하는 것이 다르면 전혀 다른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여기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나이다.
신입의 무기는 "제가 잘 몰라서요"이다. (이것은 2년밖에 못 쓰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첫 번째 팁은 '취업'을 기점으로 직장인의 개념을 탑재하자는 것이다.
회사에서 말하는 책임감 (업무를 통해서 창출해야 할 성과) (의무와는 거리가 있음)
자기주도성 (내가 포함된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 내 업무와 리스크를 어떻게 리드하느냐)
최악의 사람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혼자 낑낑대다가 마감 기간에 엉터리 결과물을 가져오는 것이다.
자기를 스스로 모니터링하며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리서치가 필요한건지, 스터디가 필요한 건지, 스스로 판단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게 자기주도성이다.
공동체 의식(하나의 목표(회사의 비전)를 향해 같이 나아가는 사람)
회사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직장인의 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세대'와 '회사'이다.
세대 차이는 기준과 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동의/공감/합의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는 뭘 어떻게 하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다.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의사 결정 기준을 묻자.
"어떤 기준인지 알 수 있을까요?" "원래 이렇게 하는 건가요?"
세 번째는 "덕분에 결과가 좋았어요"이다.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도 '폭탄'을 골라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위의 이유는 자신의 심지가 어디에 있는지를 스스로 아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단점 같은 장점을 절대 면접에서 이야기하지 말기)
면접에서 단점을 물어보면, '내 단점은 이것인데, 나는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런 방법으로 컨트롤합니다'가 중요하다.
마감일보다 앞서서 피드백 받은 타임라인 정하고, 현재 시점의 진행 상황과 어려운 점을 정리해서 찾아가기
1순위는 사수. 바빠보이면 누구에게 피드백을 받을지 미리 의견 들어보기 (사수가 삐질 수도 있음)
채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나의 개념을 어떻게 확인하나?
공동체적 의식 수준 점검
강도 높은 자기주도성 확인
회사라는 조직을 아는지 검토
회사가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이해하고 함께가고 싶은 사람이다.
이런 공동체 의식의 핵심은 기업의 목적과 개인을 연결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가족 중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했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는 회사 인사팀의 의견을 듣겠다! 와 같이 대답하는 것이 좋다.
상사가 불법 행위를 강요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회사에 어떤 피해인지를 인지하고, 누구에게 컨택해서 상의할지를 아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네가 틀렸을 수도 있다."
"네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하는 말.
모든 사람과 소통할 때 기본적으로 날카로움(네가 틀렸을 수도 있다)과 겸손함(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을 가지는 것이 소통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Q&A
요즘 벤처기업은 오지라퍼 형태(허점을 개인의 오지랖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의 인재 선호.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실력과 직무 역량에 훨씬 무게감을 두고 있음.
직장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내가 갈 회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회사가 내가 기대했던 것과 다르면 동기가 없어진다.
3년차가 되기 전 내가 선택한 직무가 나와 맞지 않으면 바꿔야 하지만, 그것이 5~7년차가 되면 성장압박을 받기 시작한다.
사내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할까.
장기적으로 보면 내 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내 보스에게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요즘은 지인 추천 형태(여기에서 같이 일할래?)로 많이 이직한다.
마치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느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
"인생 멘토"를 만나보자하는 마음으로 상사를 바라보면 좋다.
단기적으로 보면 개인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가지 정보, 취미, 환경에 노출시키기)
굉장히 좋은 기업일 경우 다양성을 추구한다. (다양성이 높아야 혁신이 일어나기 때문)
다양성에 적응하기. 신선한 사람들과 빠르게 좋은 관계 맺기.
폭탄의 심지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찾아야 할까?
폭탄의 심지를 보지 못한 만큼 내가 극단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말 천재이거나, 내가 도전을 많이 하지 않거나.
혹은, 알고있는데 더 거대한 심지를 찾아야 되지 않을까?이다.
그보다 중요한 건, 내가 알고 있는 심지에 불이 붙지 않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를 아는 것이다.
경력직만 뽑는 회사에는 경력자가 되기 전까지는 도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선행적으로, 나의 커리어패스를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 10년 뒤에 이정도 회사에서 이 정도 포지션이 될거야! 나는 창업을 할 거야!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의 패스를 따라가라.
"내가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어떤 목적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겠다"
IT 안에서의 인력 이동은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다.
1등 기업은 다른 업계에서도 1등을 할 노하우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도 많이 뽑는다.
루카스아이티 대표, 커넥션의 부대표 (여동엽 CEO)
커넥션 - 청소년 활동 문화 확산 단체
팀원들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대표의 역할!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도를!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금융권 세상을 바꿔가는 방법 (토스 서버 개발자 비바리퍼블리카 인상민)
기존 금융의 문제점 :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함, 정보의 비대칭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사람 : 은행 직원들, 찾아가는 은행,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영업 사원들
이런 문제를 기술로써 해결하기 위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조화)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들은 금융의 문제를 기술로써 해결하고 있다.
문화 = 일하는 방식 = 승리의 전략
탁월한 구성원을 채용하여 자율과 책임의 문화 속에서 일하게 한다
토스팀 문화의 핵심 원칙 : 높은 인재 밀도, 자율성, 수평문화
일을 하기 싫게 만드는 요소 : 일을 위한 일, 하고 싶지 않은 일, 이해할 수 없는 일, 존경할 수 없는 동료와 상사, 불신뢰의 규칙과 프로세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합리적인 권위가 리더가 됨, 자율성, 자기결정권(DRI),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보 공유, 일 외의 고민도 회사가 해결, 오피스는 집보다 더 좋은 공간이어야 함
토스팀에서의 리더십은 팀원들의 신뢰를 얻어 획득한 합리적 권위이며,
리더와 팀원은 상급자와 하급자가 아닌 역할의 차이.
'내 팀'이 아니라 '내가 서포트하는 팀'의 개념
Managing Role은 의견을 듣고 종합하여 최선의 결론에 도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Role.
팀의 리더는 팀을 소유하고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라 팀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서포트하는 자리
수평적인 문화
-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과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인적, 자금 등)의 크기가 동일
- 역할(임팩트를 낼 수 있는 기회)의 범위가 한정이 없음
- 본인의 역량 수준이 다룰 수 있는 범위가 업무의 한계 지점
- 우리 팀 혹은 다른 팀일지라도 팀에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중요
Q&A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트래픽을 감당하면서 유지보수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핀테크 기업에서 채용이 된 것 같다.
컨퍼런스 많이 참여해서 시장과 산업이 어떻게 움직이냐를 보고,
강연자들과 친구를 맺자. 인맥을 만들어가자. (공부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같이 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제 시간 내에 가장 좋은 결과를 줄 것이다.
신뢰 하에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음.
일정이 지연될 것 같을 때는 빠르게 보고하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원활한 협업.
TMI까지도 공유하자!
토스에 입사하려면 금융 지식이 꼭 필요하지 않다.
금융적인 지식은 필요없고, 개발을 잘하면 된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일한 회사를 선택했고, 면접을 볼 때 가장 자신있었던 건 뱅크샐러드에서 누구보다 신뢰를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연봉협상을 할 때는 회사 하나에 붙었다고 꼭 안도하지 마라. 그러면 손해보는 것이다.
최소한 3개 회사는 붙고, 넌 나한테 뭐해줄 수 있어? 저기 회사에서는 너보다 더 잘 해준대!
이렇게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지원자가 갑이될 수 있는 상황? 여러 회사에 붙었을 때)
회사를 고를 때는 본인들의 철학, 꿈에 따라 결정.
토크콘서트 (우아한 형제들/여기어때/루카스 아이티/한글과 컴퓨터/다날/당신의 집사)
큰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디자인 패턴, 클린 코드(어떻게 깔끔하고 가독성 있는 코드를 생산할 수 있을지)가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같이 협업하는 문화를 더 많이 경험해보자.
진도가 안날 때, 내가 백엔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도 다른 것들을 해보자.
같이 그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소통 스킬도 쌓일 것이고, 지금은 구분 없이 개발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고, 시간을 할애하고, 버그가 나오면 새벽에라도 잡아야 하고.
이런 문화를 취업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좋을 것 같다.
기술은 트렌드한 것 공부하고, 한 언어나 알고리즘 등을 깊이 공부하는 게 개발자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고졸/대졸보다는 그곳에서 생각하는 절대적인 기준만 넘게 되면 취업을 하게 됨.
기본기가 엄청 중요하다. 기본이 되는 지식들은 알아야 한다.
갑자기 직무 전환을 해야 되거나, 프론트 개발자가 백엔드까지 하는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본질적인 것들을 알아야 함.
(이건 왜 이런 개념이 만들어졌지?, 왜 이렇게 사용해야 하지?)
프로젝트를 했다는 것보다도, 어떤 트러블슈팅이 있었는지,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걸 배웠는지 적기.
포트폴리오에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어떤 걸 보고싶어할지 생각하기.
창업과 취업은 결이 많이 다른 일?
창업을 먼저 하느냐, 취업을 먼저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취업을 해서 여러 기술들을 배우고 창업해도 늦지 않다.
창업이 한편으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유저한테 제공할지 생각해보자.
아이디어, 서비스가 생겼을 때 하나하나씩 먼저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