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96.9) 패인 분석
생각했던 것보다 난이도 있는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몇 개는 출제되었고, 그에서는 평가문제집/자습서 등을 통해 접한 외부 지문이 도움이 되었고,
평소에 난해한 개념들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교과서 지문들은 교과서를 한 번 정독하며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들을 훑어보았다.
또한 교과서 지문에 대한 평가문제집/자습서의 문제를 풀었다.
국어에서의 패인은 몇몇 수업에서 졸음을 참지 못했던 것이었다.
국어 수업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단어들 중 몰랐던 것이 시험 문제에 나와 틀린 것 같다.
(백안시(白眼視) :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행동 또는 눈빛을 말함.)
2학기에는 수업에 집중하고, 시험 기간에 자습서/평가문제집을 풀고, 시험에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답에 체크하자.
수학(82) 패인 분석
쎈 문제집 풀이와 강의 수강을 조금 소홀히 한 편이 없지 않았다.
수학에서는 선생님이 교과서 문제를 꼭 풀어보라고 하셔서, 시험 기간에 근접해서는 교과서 문제만 풀었던 것이 주요 패인이 되었다. 물론 교과서 문제들이 대부분 출제되었지만, 교과서 평가문제 복습으로는 풀 수 없었던 문제들이 있었다.
이번 시험 범위에서는 쎈 문제집을 최소 3회독하고, 정승제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며 내가 완벽히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자.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이 강조하는 개념을 정확히 알아놓자. 교과서 복습도 잊지 말자.)
영어(100) 패인 분석
영어에서는 운이 따라줘서 100점이 나왔지만, 시험 범위 전에 그렇게 꼼꼼히 공부하지는 못했다.
다행히도 중학교 문제들 처럼 문법 문제가 다량 출제되지 않고, 고등학교 답게 지문의 흐름, 지문의 주제 등을 묻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다음 기말고사에서는 영어 지문이 완벽히 외워질 때까지 보고 또 보자. (물론 지문 안의 문법들도)
또한 평가문제집을 얕게 풀어보고, 선생님이 제시하는 평가 문제도 풀어보자.
틈틈이 시간을 내서 전국 모의고사도 풀어보자. 대소고 시험이 다가 아니다.
과학(93) 패인 분석
과학은 오투 문제집을 조금 공부하다가 이 정도 난이도로는 결코 나올 수 없다 생각하여 과학 교과서와 학습지를 위주로 공부했다. 학습지는 최소 3회독을 했고, 교과서 문제들은 한 번씩 풀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에너지, 판의 경계 등의 문제를 틀렸다.
이것의 패인은 관련 용어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것과, 덜 깊이 있는 공부, 시험에서 끝까지 검토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다음 기말고사 전에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말하시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1일 단위로 복습하자. 또한 수업 시간에 오투 문제집도 겸하여 학습해놓자. 시험 기간에 와서는 하던 대로 학습지를 최소 3회독하고, 확실하지 않은 용어들은 제대로 숙지해놓자. 족보닷컴의 문제도 2~3회분 풀어보자.
사회(88) 패인 분석
사실 사회 과목은 몇몇 범위만 제대로 수업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공부해야 했다.
교과서의 시험 범위를 스스로 학습하면서, 외워야 하는 주요 요점들을 놓쳤다.
(일부 요소는 외웠지만, 외우지 않은 '인권 운동', '환경 운동' 등의 요소들이 더 많았다.)
다음 기말고사에서는 외워야 할 만한 요점을 모두 외우고, 스스로 되뇌어보자. 또한 확실하지 않은 용어들도 이번 시험 기간 처럼 뜻을 제대로 파악해놓자.
컴퓨터일반(100) 패인 분석
컴일(이하 컴퓨터일반) 과목에서는 선생님이 공유해주신 PPT를 공부하여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다.
PPT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내 것이 될 때까지 되뇌이고, 2진수 변환/보수 등의 계산 문제에서는 몇 번 반복하여 확실히 풀 수 있도록 공부했다. 스케줄링, 배치 기법 등도 몇 번 복습하여 외웠다.
다음 기말고사에서 보완해야 할 것은 중요 개념 말고도 다른 세부 개념을 정확히 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운이 따라줘서 파일 확장자에 대한 문제, 캡슐화에 대한 문제, 운영체제에 관한 문제 등을 맞추었지만, 조금만 틀거나 더해서 나왔으면 틀릴 뻔했다. 사소한 것들까지 외우자.
(또한 시험 기간에 복습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여 공부해놓자.)
프로그래밍C(100) 패인 분석
프C(이하 프로그래밍C)에서는 객관식, 서술형 문제들을 다 맞출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들을 어느 정도 풀어놓고, 선생님이 강조하신 몇몇 문제는 블로그에 포스팅해가며 이해하려 노력했다. 또한 저번에 손코딩했던 문제들도 한 번씩 복습해봤다.
프C 과목의 패인을 분석하자면 기초 개념(%f는 10진수 방식의 부동소수점 실수이다, 오버플로우 발생 범위)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 것이다.
이후 기말고사에서 자료구조를 공부하여야 할 것인데, 수업 시간에 완벽히 집중하여 잘 따라가고, 수업 전에 자료구조 과목을 예습해놓자. 또한 자료구조에서 모르는 C언어 문법이 나오면 즉시 복습하여 내 것으로 만들자. 개념을 확실히 다져놓고 그 위에 씨앗을 뿌려 자료구조 구현 능력이 쑥쑥 자라도록 하자.
이번 시험에서는 점수가 대체적으로 잘 나왔다. 하지만 올백이라는 내 목표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완벽 집중하기
- 관련 문제집/학습지 회독하기
- 주요 개념 파악하기
- 끝날 때까지 끝내지 않기
다음 기말고사에서는 더 완벽하고 꾸준한 공부로 올백을 이뤄보자.
시험 기간 끝에 다다라서도 마지막 힘을 다해 공부하자. 할 수 없는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