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형 모델이란?
IT위키에 따르면, 나선형 모델은 "시스템 개발 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는 모델"이다.
나선(Spiral)이 반복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나선형 모델이며, Boehm(보앰)이라는 사람이 제안하였다.
폭포수 모델과 원형 모델의 장점을 수용하고 위험 분석을 추가한 점증적 개발 모델이다.
그리하여 이 모델을 사용할 때 프로젝트 진행 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모델을 사용할 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위험 관리 능력에 따라 프로젝트 성공 여부가 달라짐
- 복잡성으로 인해 프로젝트 관리가 어려움
- 개발 장기화의 가능성
- 대규모 프로젝트, 국책 사업 등의 위험 부담이 큰 시스템 개발에 적합
나선형 모델의 진행 순서
위 사진과 같이, 나선형 모델은 계획 → 위험 분석 → 구현 및 테스트 → 고객 평가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고객 평가가 끝나면 프로젝트 개발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계획 단계로 돌아가 위 사이클이 반복된다.
각각의 순서에 대한 상세 설명은 아래와 같다.
- 목표 설정
- 고객의 요구 사항 분석 및 타당성 검토
- 프로젝트 수행 여부 결정
- 각 단계에 대한 목표 수립 (새로운 사이클이 진행되면 이 목표는 바뀜)
- 위험 분석
- 고객의 요구 사항 분석을 기반으로 예측되는 위험 사항 추출
- 위험에 대한 대처 방안 수립
- 구현 및 테스트
- 구축하려는 시스템과 개발 환경에 맞는 개발 모델 선택 (폭포수 모델, 프로토타입 모델 등 사용 가능)
- 선택한 개발 방법론에 따라 개발 진행
- 개발 진행 중에는 단위 테스트(unit test), 그 이후에는 통합 테스트(integration test)와 시스템 테스트(system test)가 이루어진다.
- 고객 평가
- 개발과 테스트가 완료된 내용을 고객이 평가
- 고객의 의견에 따라 반복 여부 결정
- 보통 이 단계에서 인수테스트가 이루어짐
나선형 모델의 장단점
위 나선형 모델 정의에서 몇 가지는 강조했지만, 아래에서 이 모델의 장단점에 대해 다시 기록하고자 한다.
- 장점
- 위험성이 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 고객의 요구사항을 보다 상세히 적용할 수 있다.
- 요구사항이 변경되어도 적용 가능하다.
- 완성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
- 단점
- 프로젝트 수행 기간이 길어진다.
- 반복 단계가 길어질수록 프로젝트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 위험 관리가 장점인 만큼 위험 관리 전문가가 필요하다.
나선형 모델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사항
나선형 모델을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한다.
- 모델 진행 시 각 사이클의 단계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수행 가능하게 현실적으로 설정)
- 단계별 산출물 관리 계획을 구축하여,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어려움이 발생하면 안 된다. (각 사이클과 단계별로 넘버링된 문서 체계와, 각 단계 종료 후 철저한 산출물 검증 필수)
- 상세한 위험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회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부분을 소홀히 한다면 나선형 모델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음)
폭포수 모델과의 차이
폭포수 모델은 전통적인 개발 모델로, 계획 수립 →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구현 → 테스트 → 유지보수 순으로 순차적으로 실행된다.
이와 달리 나선형 모델은 프로토타이핑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위험 분석 단계가 추가되었다.
폭포수 모델은 하향식(Top-Down) 방법론이며, 구조상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어렵다.
반응형